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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원하는 그대, 홍익창작새길만 걷길!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을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녹록지 않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받지만 창업은 대체 어디에 가서 배울 수 있을까? 놀라지 마시라, 해답은 바로 신 기숙사 건물 지하 1층에 입점한 ‘홍익창작새길 창업혁신지원센터’에 있으니!

 

 

 

1. 상상력을 디자인하는 홍대캠퍼스, 홍익창작새길 창업혁신지원센터

홍익대학교 학생이라면 언젠가 지나쳤을 법한 장소인 신 기숙사 지하 1층에는 널찍하고 깨끗한 ‘홍익창작새길 창업혁신지원센터’가 있다. 홍익창작새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창업혁신지원센터는 2017년 5월부터 서울특별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교내에 입점해있으며, 서울시와 마포구, 홍익대학교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홍익창작새길의 취지는 미술·디자인 특화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청년 예술 거점으로서 홍대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으로는 서울시 소재의 미술 및 디자인 분야의 *강소기업인들과 예비 창업자들을 모집하여 선발하여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강소기업(Small Giants): 규모는 작지만 시장과 산업 내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

 

(1) 예비 창업팀 지원

홍익창작새길은 일 년에 한 번, 2월에 예비 창업팀을 선발하여 아낌없이 지원해준다. 예비 창업팀이 되기 위해선 모집 기간에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몇몇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창업을 원하고 아이디어가 있는 그 누구라도 예비 창업팀에 지원할 수 있다. 예비 창업팀이라 해서 각종 창업 공모전을 휩쓸고 다니고, 외부 스펙이 있어야만 선발될 것만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홍익창작새길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지만 체계성이 아직 부족한, 정말 홍익창작새길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선발하기도 한다.

선발된 예비 창업팀은 홍익창작새길의 아낌없는 지원과 혜택을 받으며 튼튼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 우선 예비 창업팀은 여러 교육 프로그램과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멘토와 함께 준비되어 매우 유용하며, 사업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예비 창업팀은 사업에 필요한 상표권·디자인 등록에 대한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 기획 및 작업에 필요한 사무실 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디자인 페어 및 플리마켓, 홍익창작새길의 자체적인 공모전 등으로 그 실력을 검증해나간다. 페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후에 상품도 지급받을 수 있다.

 

 

(2) 강소기업 오피스 운영

홍익창작새길은 미성숙한 예비 창업팀을 선발하기도 하지만, 이미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소기업 중 몇몇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강소기업 오피스’도 운영하고 있다. 강소기업 오피스는 이미 저명해진 서울시 소재의 강소기업에 공간과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직 사업의 형태가 완전하지 않은 예비 창업팀과는 달리 이미 단단히 구축된 회사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를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선발된 강소기업은 사무실 공간과 3D 프린터기 등의 기구들을 지원받는다. 실제로 해당 각 분야에서 유명한 3D 프린팅 가구회사 ‘크레아포트’와 ‘마요네즈’라는 게임회사가 홍익창작새길의 지원을 받고 있다.

 

 

(3) 미술디자인 아카데미 운영

홍익창작새길에서는 또한 각 예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본교의 여러 교수님이 홍익창작새길의 운영진이자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의 강사로서 활동하고 계신다.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는 수강생의 높은 참여도를 위해 강사의 직능이나 역할을 나누어 하나의 팀을 구성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는 앞서 설명한 예비창업팀과 강소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가 되지만, 일반 희망자도 아카데미에 신청하여 함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아직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미숙한 예비창업팀은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법부터 브랜딩, 홍보, 특허 등록 등 실제 창업과 깊은 관련이 있는 실무적인 내용을 배운다. 특히, 홍익창작새길에서는 어떠한 콘텐츠를 만들지 지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을 잡아준다는 것에서 자주적인 브랜드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는 의미가 있다. 강소기업은 이미 뒷받침이 탄탄한 기업이기에 방향성에 관한 컨설팅만 지원해주는 편이다.

한편 일반 희망자가 수강할 수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총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사업 테크닉 시리즈’이다. 사업 테크닉 시리즈에서는 예비창업팀이 받는 교육과 같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법이 내용의 주이며, 전반적인 사업에서의 브랜드 마케팅 개념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디자인 지적 재산권에 관해 이론적 기반을 쌓도록 도우며 특허출원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바로 ‘창업특강’이다. 창업특강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부터 파티셰, 메이크업 아티스트, 전시기획자 등 각 필드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제 창업 이야기와 함께 그들만의 창업 조언도 들어볼 기회가 주어진다.

 

*홍익대학교 조소과 이연준 교수님과 도시공학과 강준모 교수님, 남궁윤재 교수님은 각각 홍익창작새길의 학장과 단장, 센터장 자리를 맡고 계시다.

 

그 외 미술 아카데미에 참여하시는 분들

시각디자인과 이연준 교수, 산업 디자인과 황성걸 교수, 도예유리과 이영미 교수,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최철용 교수, 회화과 이강욱 교수, 도시공학과 강준모 교수

 

 

 

2. 나도 창업을 할 수 있다! 예비 창업팀 인터뷰

홍익창작새길이 이렇게나 체계적으로 창업을 지원해준다니,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이제 실제로 홍익창작새길에 선발된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홍익창작새길에 직접 참여한 예비창업팀의 소감은 어떨까?

전년도에 홍익창작새길의 예비창업팀에 선발되어 1년간 활동하고, 지금은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멀릭(Merlic)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멀릭 팀은 금속공예학과 졸업생 한예진, 구혜원이 운영하고 있다. ‘내 손 안의 작은 예술품’을 좋아하는 금속 분야로 표현하기 위해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Q: 홍익창작새길의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M: 저희 둘이 홍대 근처에서 작업하다가, 우연히 홍익창작새길의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저희가 창업과 브랜딩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지원을 결심했고, 선발되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 홍익창작새길에 선발될 수 있었던 팀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M: 저희가 홍익창작새길에 선발된 까닭은 ‘제품 제작기술’에 강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자기 때문에 금속에 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3D프린팅 기술에 제조기술을 접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멤버 중 한 명은 브랜드의 운영에 있어서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나고, 다른 멤버는 공모전에서 다수의 경험이 있는 등 각 멤버의 성향이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팀은 예비 창업팀으로서 솔직하게 부족함을 인정하고 홍익창작새길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어필했기 때문에 선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홍익창작새길에서 지원받은 내용이 궁금합니다.
M: 여러 아카데미 활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정말 잘 구성되어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활동 초반에는 제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과 제품의 사진 촬영하는 방법 등의 기본적인 것들을 배웠습니다. 특히 사업과 긴밀한 관계인 ‘세무’ 분야를 처음부터 꼼꼼히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필드에 나가계신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실질적으로 사업과 관련된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Q: 프로그램을 이수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M: 저희가 처음에 왔을 때는 공구박스 하나를 들고 지원받은 공간에 들어왔습니다. 홍익창작새길 덕분에 어떻게 브랜드를 운영해나갈지 교육받고, 입점도 하고, 다수의 페어에도 나가며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지만 뿌듯했고, 앞으로도 강소기업으로 나아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홍익창작새길에 꼭 지원하길 추천해 드립니다.

 

 

 

홍익창작새길은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무언가를 많이 보며 좋은 아이디어들을 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공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홍익창작새길의 문을 두드리길!

임유빈  kss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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