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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 재테크

부자가 되는 상상은 자주 하지만, 돈을 모으는 일은 ‘돈을 벌게 되면 생각하자’며 항상 미루게 된다. 한 달 40만원으로 주어지는 용돈은 식비와 교통비를 감당하기에도 빠듯하기 때문. 그렇게 알바를 시작하고 열심히 용돈을 벌어도, 지갑 사정은 항상 초기화가 되는 듯하다. 재테크는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열려있는, 대학생 재테크!

 

재테크 제 1 장 : 자금 분류하기

재테크 전문가들은 돈을 목적에 따라 분류해서 관리하는 것이 재테크에서 기본 중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관리는 부모님이 아닌 나 스스로. 엄연한 성인인만큼 어느 곳에 얼마나 쓸지는 내가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스스로 분류한 돈을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통장 만들기! 
     일단 통장을 몇 개 만드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4가지 통장 정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1~2개 정도의 통장으로는 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소비가 생길 수 있고 너무 많은 통장을 만든다면 관리가 오히려 힘들어진다. 4가지 통장으로는 월급이나 용돈을 위한 급여통장, 한 달 동안 사용해야 할 돈을 모아두는 소비통장, 사용하고 남은 돈을 모아두는 예비통장, 마지막으로 목돈을 모으는 저축통장이 있다. 여기서 저축통장은 정기 적금, 펀드 등 금융상품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는 4가지지만 개인의 상황별로 만들 수 있는 종류가 다양하다. 종합해보면 급여, 소비, 예비 통장을 한 개 정도는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한 개 혹은 그 이상의 저축통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통장 만들기의 기본이다.
     이렇게 4가지 통장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면 각 통장에 따라 어떤 통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급여통장은 보통 일정한 기간에 일정한 금액이 입금되는 통장이므로 일정 금액 이상이 입금되면 우대혜택을 주는 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급여통장에서 소비통장으로 매달 일정 금액씩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설정해야 하며 이체 시 수수료 면제인 통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각 은행의 급여통장은 보통 현금 인출 시와 인터넷 뱅킹 시 수수료 면제인 상품이 많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을 정하여 통장을 만들면 된다. 소비통장은 모든 지출 이루어지는 통장이므로 체크카드와 연계되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통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전월 사용액이 일정 금액 이상이여만 혜택을 주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아야 한다. 
     앞서 말했듯 급여통장과 소비통장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통장이므로 자신만의 주거래 은행을 설정하여 만드는 것이 좋다. 주거래 은행을 설정하면 훗날 대출이 필요할 때 한도는 늘어나고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예비통장은 비상금통장이라고도 불리며 급여통장에서 소비통장으로 사용할 돈을 이동시킨 후 남은 모든 돈은 옮겨 보관하는 통장이다. 그렇게 때문에 정기적으로 이자가 붙어 돈을 불릴 수 있는 통장이 필요하다. 최근에 비상금 통장으로 ‘CMA통장’ 뜨고 있는 추세이다. CMA통장은 자유적금 통장보다 입출금이 자유로울뿐더러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비상금, 단기 비상목적 자금 용도로 사용하기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다. 
*자유적금이란 금액이나 날짜를 정하지 않고 돈이 생길 때마다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적금이다. 
몇몇 전문가는 CMA통장에 매월마다 10만원씩 대학 4년을 꾸준히 넣어놓는다면 5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CMA통장도 단점을 갖고 있는데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CMA통장이 증권회사에서 발급하는 통장인 만큼 CMA통장 사용자의 자금으로 투자를 하기 마련이다. 이 때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량 채권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손실 가능성은 매우 적으나 원금을 100% 보장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 우량 채권이란 신용도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채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저축통장은 급여통장에서 항상 일정 금액의 돈이 들어와야 하는 통장이며 적금이나 펀드 등 이자를 낼 수 있는 상품이 적합하다. 또한 대학생의 자금 대부분이 소비통장과 비상금통장으로 가기 때문에 그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적금 금액을 설정할 수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보통 저축통장은 앞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이 인기가 많다. 실제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매달 2~50만원을 2년간 적립하면 청약저축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적립 금액이 지역별 예치금으로 인정될 경우 민영주택 청약 1순위 자격을 갖게 된다. 
     통장을 다 만들었다면 마지막으로 각 통장에 자금을 얼마만큼 분배할 것인지가 남아있다. 분배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가계부이다. 가계부를 작성하여 자신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자금 분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계부 작성은 그뿐 아니라 소비습관을 고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가계부를 작성하고 식비, 교통비, 기타금액 등을 소비 통장에 포함하고 나머지 자금을 예비통장과 저축통장에 분배하면 된다. 만약 매달 40만원을 급여로 받고 총 35만원을 소비한다면 각각 소비통장 35만원, 예비통장 3만원, 저축통장 2만원으로 분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분배이다.  

 

재테크 제 2 장 : 소액투자

이렇게 통장을 만들고 자금 분배를 하는 것은 갖고 있는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갖고, 벌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 마음으로 채워주기 위해 수만 가지의 적금과 소액투자 재테크 방법이 있다.
     먼저 적금은 가장 안정적인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적금은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금액을 월 1회씩 납입하거나 금액이나 시기 상관없이 자유롭게 납입하는 상품이다. 
*보통 적금과 예금 사이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금은 적금과는 달리 보유하고 있는 돈을 한 번에 납입하고 일정기간 동안 은행에 예치하고 있는 상품이다. 적금보다는 큰 금액을 한 번에 납입해야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저축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입금액에 연이율을 기준으로 이자를 붙여줘 돈을 불려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이율이 높은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 은행마다 적금 상품이 있어 일일이 찾아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아주는 사이트들도 있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최근 들어 이렇게 단순히 입금만하는 적금이 아닌 다양하고 특이한 방법의 적금이 유행인데 대표적으로 잔돈적금과 풍차적금이 있다. 잔돈적금의 경우 매일 저녁 소비통장을 확인하여 잔고 중 만 원 이하의 잔돈을 적금 통장으로 이체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 통장에 7만 5천원이 남았다면 5천원을 적금하는 것이다. 연이율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하여 매일 5천원씩만 적금한다면 1년에 약 182만 5천원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 잔돈적금은 손쉽게 매일 적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비통장과 저축통장의 자금 분류가 불분명해져 자칫 소비패턴을 망가뜨릴 수 있어 가계부 작성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풍차적금의 경우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만기의 적금 통장을 매월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6개월 만기의 통장 6개를 만드는 것이다. 매달 일정금액을 적금을 하고 7월부터는 첫 통장이 만기되기 시작하여 돈을 찾을 수 있다. 연이율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하여 매월 2만원 기준으로 1년에 72만원을 모을 수 있다. 이 방법의 경우 적금의 가장 큰 단점인 중도해약의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적은 금액으로 적금을 운영하기 때문에 2~3개 정도의 적금을 해약하더라도 남은 적금에서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6개씩 혹은 그 이상 통장을 만들기 때문에 각 통장을 관리하기 힘들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이율을 고려한다면 금리 하락 시 복리효과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기 때문에 타격을 받게 된다. 
     이렇게 안정적이며 원금보장을 해주는 적금과 달리 리스크가 있더라도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소액투자도 좋은 재테크 방법이다. 투자, 특히 그 중 주식이라고 하면 보통 몇 백, 몇 천만원씩 돈이 오고 다니는 것을 생각할 수 있지만 커피 한 잔 값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이 700여개에 달한다. 소액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내할 수도 있고, 또한 시장의 흐름을 읽는 안목도 생기기 때문에 소액투자는 해보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하다. 
     가장 대표적인 소액투자로는 주식과 펀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주식의 경우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사서 그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거래하는 방식이다. 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먼저 증권사에서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커피 한 잔 값으로도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주식을 사서 주식의 가격이 오를 때 팔면 된다. 이렇게 말로 한다면 주식으로 돈을 잃을 사람은 없을 것 같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주식시장에는 굉장히 많은 변수도 있고 예측하기 힘든 시장이기 때문에 스스로 해보고 경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주식을 처음 시작할 경우에는 증권사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는 방법도 있다. 주식은 이렇듯 손실을 볼 위험이 있지만 수익을 얻을 때에는 적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익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소액투자를 하기 적합한 방법이다.
     펀드 역시 주식이나 채권을 사는 투자 방법인데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펀드는 여러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서 투자하고 방대한 투자처를 위해 만든 대규모의 기금(fund)를 말한다. 투자금이 모이면 펀드 매니저가 투자자들의 대표가 되어 투자금 운용을 맡게 된다. 즉, 투자 분석 시간과 투자 자금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 전문 펀드 매니저들이 투자 행위를 대신 해주는 것이다. 투자의 방법도 투자금을 처음 일시에 입금하고 만기에 찾는 거치식과 적금처럼 매월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 방법으로 나뉜다. 펀드는 투자한 기간이나 시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그래서 스스로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펀드 수익률은 직접 계산할 수도 있으며 펀드 상품마다의 수익률을 비교해주는 사이트도 있기 때문에 살펴보기 어렵진 않다.
     펀드 역시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과 마찬가지로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듯 소액투자는 변수가 굉장히 많고 리스크가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 투자방법 등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며 투자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는 비록 하루하루 들어갈 돈에 걱정하는 대학생이지만 미래에는 그러지 않도록 지금부터 재테크를 시작해보자. 당장 큰 돈을 벌 수 없더라도 통장을 관리하고 적금을 하고 소액 투자를 하던 경험은 남아 훗날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임창열  cy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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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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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2018-10-12 23:20:42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웹용 기사에는 언급된 소액투자 관련 비교분석 사이트에 대한 링크가 있으면 더 좋을꺼 같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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