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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2. '이해합니다' 인트로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평생의 숙제이다. 이해하기란 물속에 반쯤 담겨 왜곡되고 일그러진 형상의 원형을 찾는 것이다.

 

투명한 수면 아래로 기다란 숨을 멈추고 또렷하게 눈을 떠보자. 찰랑이는 물결이 피부 위를 간질이는 것이 느껴질 때 쯤 비로소 진정한 형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해란 낯선 이의 시선이 무언의 본 모습으로 젖어들어갈 때 가능한 것이다.

 

 

이민지  leereum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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